팡도라네 제주 카페

삼양해변 카페들

팡도라네 2024. 4. 1. 05:27

  
▣ 삼양동 [三陽洞]
제주시 동부권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기원전 1세기를 전후한 시기에 형성된 대규모 마을 유적에서 다양한 생활 도구와 곡물들이 발굴되는 것으로 보아 일찍부터 인간 생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곳임을 알 수 있다. 도시와 농촌, 그리고 어촌의 생활과 경관이 어우러진 근교 농업 및 주거 지역이다.
 
문화 유적은 종을 엎어 놓은 모양을 하고 있는 원당봉에 보물로 지정된 불탑사 5층 석탑이 있는데, 이는 원나라 기황후가 왕자를 얻기 위해 건립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 외에도 제주 삼양동 유적, 제주 민속 박물관이 있다.
삼양 검은 모래 해변은 현무암이 풍화되어 형성된 검은 모래가 모래찜질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아프리카 카페, 삼양
 
 
비 오는 바다
감청색, 회색 이젠 조금은
누런 색으로 변한다
 
아프리카 카페에서
왜 이름을 아프리카로 지었을까
생각하다
 
꼬리에 빨간색 입은 비행기가
천천히 하강하며 제주로 오고 있다
색으로 보니 '티웨이' 항공이다
 
 
투명한 유리창엔
빗방울이 운치 있게 모양 져 있다
녹색 잔디엔 아까부터 비둘기 한 마리가
 
돌아다닌다
조용한 바닷가에 새 한 마리
이상하게 정이 간다
 
창가에 또 배들이 나타난다
여객선, 화물선이 사이좋게 나타나고
또 저 멀리 사라진다
  
 
창가에 보이는 오고 가는 꿈들
저 배를 타면
내년엔 아프리카에서 도달할 수 있을까
 
기린과
초원을 달리는 말들과
붉은 저녁노을이 깃든 저 대 평야를
 
묵묵히 걷고 싶다
 
 

2019.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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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카페, 일몰


올레를 걸을 때
신기한 것 묘한 것에 사진으로 남긴다
삼양동  살고부터

자꾸 눈에 익은 그림들
거기다 아프리카 란 상호와
내부의 인테리어가 호기심이 일었던

前에 기억들
우연히 여행일기 18 올레
사진은 보다가 내가 기록해 놓았던 것을 안다


카페 앞엔
삼양동 연가란 시비가 있다
세 개의 돌기둥이 이쁘게 서 있어

바다의 풍광을 돋우게 한다
여기서 저녁 즈음에는
제주항에서 떠나는 배를 볼 수 있고

밖을 나서면
제주항 쪽으로 떨어지는 일몰을 본다
시비에 쓰인 글귀를 음미해 본다


오영호  시인은 삼양동을 이렇게 노래한다
'새벽 범종소리에 눈 뜬 텃새들이
불탑사 오층 석탑 천년의 빛을 물고

원당봉 한 바퀴 돌아  삼양동 문을 열면
옛 마을 선각자들 화합의 손을 잡고
(생략) ~ 한라의 푸른 정기 거리마다 빛나네'

삼양동의 역사를 잘 표현한  시다
여기에다 첨언하면
노을빛 받아 들고 떠나는 배와


비행기가
날개에 일몰의 해를 지고
아름다운 제주의 땅으로

사뿐히  내려온다


2020.5.21.


 


삼양해변, 이솔라 카페


바람이 많이 분다
날은 맑은데 부는 바람이 싫어서
집 가까운 곳으로 마실 온다

우연히
이름이 멋져  들린 레스토랑
이솔라에 혹해 들어오니 '섬'이라 한다

前에 배가 고파
피자를 주문하고 한입 베어 무니
순하면서 고소한 맛의 기억


오늘은 바람막이로
쉴 곳을 택해 커피 한잔한다
내부엔 피아노도 있고

독실한 크리스천의 주인임을
알아챈다, 오는 손님들도
다 같은 교회의 사람들, 조용해서 좋다

발코니로 나간다
삼양 검은 해변이 파도갈기로
하얗게 변하고 있다


푸름의 바다와 하얀 파도 갈기
그리고 감정 해변은 어울림이 좋다
파도가 좋은지

벌써 꾼들은 파도를 타고
바다로 向하다가 맞닿은 힘으로
밀려 해안 닫기를 한다

그들의 모습을 보니
室內가 더 아늑한 기분
저 멀리 하얀 발전소의 굴뚝은


마치 큰 새가 솟구쳐 오르는
형상을 한다
한참 보고 있으니 몸이 움직여진다

대리  체험한다


2019.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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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다방 


버스에 내려서
많이 스쳐 지나갔던 장소
어느 날 그 자리에  다방이 들어섰다

촌스럽게
다방이 무어 야 하면 그냥 지나쳤던
그 집인데 흐린 날 바다 보기도 싫어

한번 들린다
좋고 멋진 카페가 겨울이면
문을 닫는 현실에서 장사가 될까 의구심


장점이 있다
커피 한잔 놓고 핸폰을 보고 있노라면
구수하고 고소한 풍미가 코를 찌른다

친절한 '금자'씨
한마디 한마디 언어도 이쁘고
몸에 베인 친절이다

거기다
틈만 나면 열심히 빵을 굽는다
조그만 매장 한 곁에서 신들린 듯 일을 한다


먹어보지 않았지만 틀림없이 맛날 거야
하나에 정성이  들어가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빗어낸 쿠키와 빵들
커피 팔기 위해 빵을 구울까?
빵을 팔기 위해 커피를 내릴까?

우리 동네 다방
친근한 다방이란 언어만큼
조그마한 금자씨는 오늘도 달각거리며


접시 닦고
빵 굽고 바삐 사는 모습
그 속에서 진솔한 삶을 보내는 것 같다

이쁘고 참하다


2020.1.20.


 

 
노을 in 카페


전에 걸으면서
눈도장 찍어 놓았던 곳
인터넷에 '폐업'이라 하여 좀 실망

오늘 확인차 와 본다
잘 운영되고 있다,  주방에 누님
열심히 일에 열중이다

밀린 일기? 쓰느라 고생이다
일기가 아니라 기록 남기기이다
시간 지나면 엷어져  남기기 어려울 듯


저 파도치는 바다를 보면
새로운 감성이 올라올까
아니 숨어있던 감성이 올라오길

저녁 5시 넘어 노을이 진다
별도봉에 가렸지만 제주항의
노을이 이쁠 것 같다

바다에는
큰 배들이 서서히 움직이는 것 같다
어디로 가는 걸까?


하늘엔 비행기가 착륙 준비를
하는 양
여행객들의 꿈을 실어서인지  무겁다

날이 흐려
검푸른 바다이지만
새들이 날아가고 파도는 감정

돌 위에서 부서지는 작업을 계속한다
전창에서 바라보니
구름 낀 바다도 볼만즉 하다


단지 구름에 숨어 있을 뿐이지
언제나 에메랄드 빛감을
쏟아낼  준비를 하고 있다

거피 맛이 좋다


2019.2.19


 


삼양해변 큰 파도들, 에오마르 카페 


집에 있으면
나무들이  바람맞이 소리가 들린다
유리창에  부딪치는 바람 때문에

집이 진공 상태인 것 같은 느낌
그래도 집이 싫어 밖을 나선다
큰 나무도 가지 사이로

어렵게 바람을 보낸다
돌아오는 길
바다는 이 바람을 어떻게 먹고사나


궁금증이 나서 바닷길을 걷는다
바다는 아주 신이 났다 
높은 하얀 갈기로

최고의 전투력으로 육지로 침투한다
잘났다
그 험한 갈기에 '카이트보드'로

누비는 마니아를 본다
아주 봉봉 하늘로 오른다
무섭지도  않은지 저렇게 파도를


타면 얼마나 상쾌할까 하는 찰나
줄을 놓아 버린다,  파도의 승리이다
울동네 가장 크고 멋진 카페가 최근 오픈이다

맨날 남 동네만 좋아했는데
은근히 부심이 든다
에이드 한잔 시키고 카페 구경

잘 지었다, 덥다는 소리에 사장이 온다
이런저런 카페 이야기
지역에서 건물 지었다 한다


잘 되어야 할 텐데 저녁노을이 이쁠 것 같다
바다엔
파도도 잦아들고

서핑꾼들이 마지막 남은 바람을 탄다


2020.5.19. Eo mar cafe(그리운 바다 카페)

 


▣ 미쿠니 카페



▣ 노을 카페


 
▣ 주변 맛집
 
① 원당골, 닭 오리백숙

 
 
②신의 한근,  돼지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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